김을호 기자
건국대학교에서 AI영화감독양성과정 3기를 모집한다
AI 기술이 영화 제작 방식 전반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실제 영화 연출과 제작을 경험할 수 있는 전문 교육 과정이 건국대학교에서 개설된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주간 ‘AI영화감독양성과정 3기’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영화 분야에서 제작과 교육을 동시에 이끌고 있는 이동현 감독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이동현 감독은 현재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옴니버스 장편영화를 기획하고 제작 중이며, 이번 교육 과정에는 이러한 장편 프로젝트의 기획 구조와 연출 방식, 제작 흐름이 자연스럽게 반영된다. 단편 실습에 머무르지 않고, 장편 영화로 확장 가능한 감독의 사고 방식과 제작 전략을 함께 다룬다는 점이 이번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과정은 AI 툴 사용법을 익히는 기술 중심 수업이 아니라 AI를 연출 도구이자 하나의 영화 언어로 이해하도록 설계된 감독 중심 교육이다. 수강생들은 AI 기반 영화 기획과 세계관 설정부터 스토리텔링 구조 이해, 시나리오와 대본 작성, AI 이미지 생성 기법을 활용한 캐릭터와 배경 설계, AI 영상 생성과 자동화 앱을 활용한 제작 방식, 편집과 후반 작업, 그리고 영화제 출품 전략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개인 창작자도 실제 영화 제작이 가능한 현실적인 제작 흐름을 체득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5월경 대한민국 글로벌 K콘텐츠 AI시네마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의 수강생들은 영화제 출품은 물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준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동현 감독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전문교육과정 외래교수이자 한국AI마케팅연구소 소장이며 서울미디어대학원 특임교수로 활동하면서 AI 기반 영화와 콘텐츠 제작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AI Film & Contents’ 실전 교육을 통해 AI 시대 영화 연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AI 단편영화로 국제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의 개별 작품 제작에 프로듀서로서 지속적인 피드백과 소통을 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 장편 영화 제작 구조를 실험하고 구현하는 단계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과정 역시 전공이나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개인 창작자와 대학생, 일반인, 영화와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 AI 콘텐츠 개발과 연구에 관심 있는 이들, AI 기반 영화 제작을 희망하는 예비 감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며, 소수 정예 실습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출석률 70% 이상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건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AI 단편 영화 프로젝트 제출과 함께 AI 영화감독 과정 수료 증서가 제공된다. 또한 AI 크리에이터 창작과정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교육 이후에는 장편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팀 단위 창작, 영화제 출품과 후속 프로젝트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둔 현실적인 진로 방향에 대한 안내도 이어질 계획이다.
교육은 3월 14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장소는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이다. 수강 신청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홈페이지 및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이동현 감독은 “AI 영화 제작은 이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연출의 문제”라며 “이번 과정은 AI 시대에 감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시선을 영화로 구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미래지식교육원 소개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1993년 개원 이래 평생교육의 산실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미래지식교육원은 과거의 질서와 기준이 새롭게 규정돼 융합지식이 대세를 이루는 뉴노멀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