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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여전히 파일럿에 머문 조직 다수… 규모 확장 위한 관리체계 구축 시급 - – 맥킨지, 2025 AI 현황 보고서 발표
  • 기사등록 2025-11-06 12:54:47
  • 기사수정 2025-11-06 13: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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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I콘텐츠신문=김상열 ]

“AI 확산, 여전히 파일럿에 머문 조직 다수… 규모 확장 위한 관리체계 구축 시급”

– 맥킨지, 2025 AI 현황 보고서 발표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최근 발표한 ‘2025 연례 AI 현황 보고서(The State of AI 2025)’*에서 “AI 활용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여전히 다수의 조직이 파일럿 단계에서 규모 확장(Scale-Up) 단계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1,500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을 도입했으나, 이 중 실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I를 통합·운영하고 있는 조직은 2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성과를 내는 조직의 6대 핵심 관리 관행

맥킨지는 AI로부터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의 공통된 특징으로 다음 6가지 핵심 관리 관행(Management Practice)을 제시했다.
즉 ▲전략(Strategy) ▲인재(Talent) ▲운영모델(Operating Model) ▲기술(Technology) ▲데이터(Data) ▲채택 및 확장(Adoption & Scaling)이다.

이들 요소가 균형 있게 구축된 조직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AI 투자 대비 가시적 성과(Value)를 두 배 이상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략과 인재 부분에서는 최고경영진의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혁신성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AI는 기술이 아니라 경영시스템 혁신의 문제”

맥킨지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AI 도입의 성공 여부는 기술 수준보다 ‘운영 모델 내 통합 수준’에 달려 있다”며, AI 프로젝트를 일회성 실험으로 끝내지 않고 경영 전반의 체계로 흡수시키는 관리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IT전략 전문가는 이에 대해 “국내 병원이나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도 ‘기술 중심’보다 ‘운영 프로세스 통합’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AI를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 가치창출 체계로 설계하는 것이 진정한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AI 확산의 향후 과제

보고서는 향후 2년간 AI 확산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인재 부족 ▲데이터 품질 및 거버넌스 미비 ▲ROI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맥킨지는 “조직이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인력·프로세스·조직문화 전반을 함께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I의 미래는 더 이상 기술 실험의 영역이 아니라 경영·조직 혁신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기업, 병원,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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